박OO(성O고)
홍익대학교 서울 캠퍼스 자율전공학부 논술전형

 

 

 

 안녕하세요. 2022학년도 홍익대학교 서울 캠퍼스 자율전공학부 최초 합격과 경희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예비를 받은 박OO입니다.

 

우선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지도해주신 정호중 원장 선생님 그리고 이정연 첨삭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단언컨대 정호중 선생님의 손을 거친 학생들은 최저를 충족한다면 모두 합격증을 받아보게 될 겁니다.

 

현역 때 저는 고등학교 3년 동안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여 학종 이외의 전형은 생각조차 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나 고3 때 학종으로는 목표 대학에 진학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 여름방학부터 프로세스를 다니며 논술을 준비했습니다.

제가 학원에 처음 갔던 날엔 2시간 동안 500자도 작성하지 못하여 미완성의 원고지를 제출했습니다. 이후에도 약 몇 주간은 첨삭 결과에 혼자 좌절하여 울며 공부했습니다.

그렇게 5주정도의 시간이 흘러 정규반이 종강하고 정호중 선생님의 경희대학교 예비 파이널을 수강하게 되었는데 매 시간 피피티에 논술 문제 풀이 과정을 명확하게 시각화하여 보여주실 뿐 아니라 강의 노트를 제공하셔서 수업 시간에 같이 참여하며 한번 더 문제를 풀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이러한 수업 방식과 명쾌한 풀이 덕분에 이전까지 답안을 다 완성하지도 못하고 채우더라도 불필요한 문장들로 분량 채우기에 바빴던 제가 두 번째 시간에 우수 답안으로 뽑힐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게 바로 저의 첫 번째 도약입니다. 그러나 논술과 최저를 5:5의 비율로 공부한 나머지 논술 실력은 꾸준히 향상되었지만 최저를 충족하지 못하여 시험만 보러 가고 채점 결과는 보지 못했고, 이러한 변수 때문에 하향으로 썼던 학교의 21학번이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대학에 합격했음에도 성취감보단 후회, 미련이라는 감정이 더 컸고 오랜 고민 끝에 논술 반수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1학기 종강 후 다시 정호중 선생님의 정규반을 수강했습니다. 현역 때 대학별 특강을 통해 논술 실력이 향상되었다고 생각하여 대학별 특강이 시작하고 학원을 다니려 했지만, 논술 감을 빨리 끌어 올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종강 후 최대한 빨리 학원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정규반 수업은 기존에 논술을 공부했음에도 어떤 날은 좌절하기도 했고 정말 그만 두고 싶다는 생각이 크게 들 때도 많았지만, 힘들었던 만큼 많은 것들을 얻어 갈 수 있었습니다.

여름에 진행된 정규반에서는 다양한 학교의 문제들을 접하게 된 덕분에 정형화 되지 않고 매번 문제 유형이 바뀌는 학교 문제도 거부감 없이 풀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2022학년도에 홍익대학교가 모의논술과는 다른 논제로 출제되었지만, 정규반을 통해 기초를 다지고 다양한 논제를 풀어본 저는 당황하지 않고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신 유형별 접근법과 차별화 포인트를 적용하여 수월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제가 대학별 특강만 수강하고 시험을 보러 갔더라면 처음 보는 논제에 당황하여 제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오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특강과는 달리 정규반을 진행할 때, 정호중 선생님께서는 첨삭 선생님과는 별도로 정규반 학생들을 매주 1대 1로 불러 리라이팅본과 본라이팅을 직접 첨삭해주시고 보완점과 공부의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해주십니다.

이 시간에 공부 중에 궁금한 점이나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어서 공부를 할 때 불안해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정규반부터 오랜 기간 저를 가르쳐주시고 학생과 소통하신 선생님께서는 제게 맞는 유형의 학교들을 추천해주셨고 결론적으로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학교들인 홍익대학교와 경희대학교 모두 합격 혹은 예비라는 결과를 받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즉, 대학별 특강은 대학 별로 특화된 훈련을 위한 ‘특강’일 뿐 논술 실력 향상을 위해선 정규반 수강이 필수적이라는 겁니다. 따라서 논술 전형을 고려하고 있다면 지금 바로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정규반이 끝나고 10월 홍익대학교 시험 전 일주일 간 홍익대학교 특강이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그 중 4번의 수업을 수강하였고 최초합격 할 수 있었습니다.

이 말은 자신이 선생님께서 알려주시는 포인트들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만 있다면 수업 횟수는 중요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저는 시험 일주일 전에 처음 홍익대학교 문제를 접했을 때 기존에 공부하던 경희대학교 유형과는 너무 달라서 적응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두 번째 수업까지 학교측 의도에서 완전히 벗어난 답안을 작성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정호중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홍익대학교 특징과 차별화 포인트를 따로 파일을 만들어 정리하며 복습을 한 결과 세 번째 날 작성한 답안부터 학교측 출제 의도를 정확히 간파했다는 최고의 칭찬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논술을 공부하는 초반에 가장 도움이 되는 공부법은 ‘예시 답안 필사’라고 생각합니다. 프로세스는 강사 선생님들께서 대학 예시 답안 분석한 후 이를 토대로 직접 작성하신 예시답안, 학교측 예시 답안, 학원 학생들의 우수 답안 그리고 문제 해결 과정이 담긴 해설지를 제공해주십니다.

저는 복습을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제가 작성한 답안과 선생님께서 작성하신 답안을 비교 분석하며 학교가 요구한 키워드 혹은 답이 들어있는지 확인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 답안이 매우 빈약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고 이후 문제 해결 과정이 담긴 해설지를 정독하며 제가 빠트린 부분이 무엇인지 되새겼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첨삭한 내용을 ‘자기 답안 첨삭 노트’에그 날 부족했던 점과 잘한 점을 적으며 다시 한번 자가 점검 시간을 가졌습니다.

복습의 마지막 단계는 답안 분석 후 예시 답안의 필사와 리라이팅입니다. 저는 특히 원서 접수 이후 이 과정에 신경 써서 복습했습니다. 선생님의 예시 답안을 한 문장씩 뜯어 보며 왜 여기에 이 문장이 들어가야 하는지, 여기서 어떤 연결사를 사용했는지 등 최대한 꼼꼼히 분석했습니다. 또한, 최대한 자주 예시 답안을 원고지에 필사했으며 대학 특징과 그 주차 문제가 온전히 이해가 되었다고 생각이 들면 해설지 없이 새로운 문제지를 가지고 다시 문제를 풀며 리라이팅의 과정을 가졌습니다.

이렇게 작성한 리라이팅은 선생님께 첨삭을 받았고 첨삭 후에도 필사를 한번 더 해주어 서술 방식을 익혔습니다. 저는 초반부터 파이널까지 항상 예시 답안을 필사하며 답안의 구조와 어휘를 체화하려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분량 채우기에 그쳤던 초반의 답안과는 달리 이후 제 답안은 눈에 띄게 구체화되고 풍성해졌습니다. 이 과정들이 매우 귀찮고 한번 풀었던 문제를 다시 푼다는 게 무의미해 보일 수도 있지만, 리라이팅과 필사는 논술 공부에 있어서 매우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기에 속는셈 치고 다들 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경희대학교 시험을 보러 갔을 때 한 층이 모두 영어영문학부를 지원한 학생들이 시험을 본다는 사실에 겁을 먹었었습니다. 그 전까진 경쟁률에 대한 두려움이 없었지만 막상 그렇게 많은 친구들을 눈으로 확인하니 내가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5명 안에 들긴 어렵겠다라는 생각을 했고 반 포기 상태로 시험을 보았습니다. 결과적으로 103 대 1이라는 경쟁률 속에서 예비 순위를 받아볼 수 있었고, 비록 예비후보지만 전체 중 2% 안에 들었다는 사실에 뿌듯함을 느꼈지만 쫄지 않고 풀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걸 보는 여러분은 경쟁률과 시험장에서 쫄지 않고 담대하게 문제를 풀기 바랍니다!

논술로 대학 합격, 정말 짜릿합니다.

프로세스 선생님들을 믿고 완주한다면 원하는 결과를 받아볼 수 있을 겁니다. 파이팅!

 

마지막까지 든든하게 챙겨주신 정호중 선생님 다시 한번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