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OO(여OO고)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활동우수형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학업우수형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학교장추천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학생부종합

상지대학교 한의예과 교과

대구한의대학교 한의예과 교과면접

 

모두 합격

본인의 간단 소개 및 고3 수험 생활과정

안녕하세요. 과중일반고 문과에서 수시 6관왕(연고경, 한의대)라는 괜찮은 성과를 이뤄낸 정OO이라고 합니다.

내신 성적은 1.4-1.5-1.0 이었고, 비교과 또한 일반고 친구들에 비해서는 아주 준수한 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결과 서울대는 아니지만 나름 명문대인 연고대 경영을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준수한 성적과 양질의 비교과(세특, 행특 등)을 성취(?)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선택과 집중, 그리고 뻔뻔함이었습니다. 이는 제가 3학년이 되어서야 얻은 깨달음입니다.

일반고에서, 학종을 준비하는 상위권 학생과 중위권 학생들의 차이는 노력의 방향에서 현저히 두드러진다고 생각합니다. 흔히 말하는 ‘중위권’ 학생들은 내신시험기간에도 약간의 세특을 조금이나마 선생님께서 잘 써주시도록 수행평가 등 다양한 작은 요소들에 신경을 많이 쓰곤 합니다. 이에 결국 내신시험과 같이 더 신경써야할 큰 요소들을 놓치게 됩니다. 물론 선생님께서 학생들의 작은 노력도 잘 기억해주시면 좋겠으나, 수많은 학생들을 보시는 특성상 결국 흔히 말하는 생기부 작업은 학기말이 되어서야 부랴부랴 겨우 시작하게 됩니다.

따라서 중위권 학생들이 해온 작은 노력은 잘 기억도 나지 않아서 결국 효과가 없고, 그보다 더 얌체같은, 상위권 학생들의 사실상 월권행위인 생기부 근거, 방향 제시(ex:논문 등을 참조한, 소논문과 비슷한 수준을 갖춘, 교과 관련 보고서 작성)이야 말로 양질의 세특을 이루는 지름길입니다. 결국 어느정도의 수업태도, 인성만 갖춰진다면, 생기부 기재 내용은 여러분이 원하는 대로, 여러분의 생기부 컨셉에 맞춰 써나갈 수 있다는 겁니다. 결국, 너무 성실할 필요 없이, 뻔뻔하게, 여러분이 원하는 대로 선생님이 세특 내용을 써 나가도록, 그리고 그 내용이 차별성이 있도록 만들어 내는 것이 학종에서 승리하는 지름길입니다. 그렇다고 모르는 내용을 막 도배하진 마시구요~

결국 시간을 최대한 벌고, 쓸데없는 활동에 참여하지 말고, 학기말에 심층적인 생기부를 만들어내겠다는 생각으로 내신에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옳습니다. 이것이 제 학종 성공의 근간입니다. 물론 이러한 심층성을 위해서는 학생 본인의 진로에 대한 사색과 독서, 칼럼등을 통한 폭넓은 배경지식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물론 심층적 생기부가 빛을 보려면 내신성적이 어느정도 있어야합니다. 앞으로의 추세도 결국 교과비중의 확대니까 내신 열심히 하세요.

정말 내신을 열심히 하다보면, 약간의 노력만 기울여도 3합4, 3합5, 4합7 이정도의 최저는 맞출 수 있습니다. 원래 정시도 잘 봤으나, 저도 너무 수시를 준비하다 보니 9평에서 약간 성적이 떨어졌는데 두달 아주 열심히 수능식으로 맞추니 연고대 하위정도 성적은 나오더라구요. 물론 내신과 수능이 정말 다른 학교도 있을 수 있으나 결국 배우는 내용이 같기에, 내신공부를 정말 철저히, 제대로 하셨다면 어떤 과목이든 1,2등급 정도는 받으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포기하시지 말고 항상 빡세게 공부하세요. 그러면 생각보다 성적 잘 나옵니다. 수시로 가려면, 적당한 영민함과 성실성만 보여주면 됩니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건 결국 내신입니다.

 

2. 프로세스 구술 담당 강사 특징 및 장점/감사인사

저는 아름다우신 김정윤 선생님께 연대/고대 제시문 면접수업을 들었습니다. 문과에서 상위권 대학에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원서를 넣고 서류심사를 통과하여 면접을 대비하는 학생들은, 몇몇 아웃라이어를 제외하고는 지적 수준과 학생이 배경 지식이 그리 크게 차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대부분의 경우 특강식으로 수능이 끝난 후에야 제대로 면접을 준비하게 될텐데, 이러한 경우 자신의 능력을 얼마나 외재화해낼 수 있을지가 관건일 것입니다. 이는 결국 실제 경험으로써 얻어질 수 있고, 김정윤 선생님의 수업방식은 이러한 근본적 원리를 잘 파악하고 있습니다.

제시문 면접의 경우, 짧은 시간내에 적절한 정보 취합과 판단, 의사 표현을 해나가는 것이 관건이고, 지적 수준이 다 비슷비슷하기에 이는 연습을 통해 충분히 늘리고, 돋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김정윤 선생님의 수업방식은 내가 실제로 해볼 뿐만 아니라 타인의 모습까지 지켜보면서 벤치마킹 해나갈 수 있기에, 굉장히 효율적인 학습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연습 후 정리 시간에 자신과 다른 친구들이 말했던 방식과 내용, 사고를 더 보완할 수 있는 지점을 명확하게 찾을 수 있기에 정말 스스로의 실력이 성장하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선생님께서 학생들의 답답한 심정을 이해해주시고 따뜻한 말을 해주셔서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었고, 장/단점을 명확히 파악하신 후 면밀히 첨삭해주셔서 아주 빠른 성장을 이뤄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수업에서 배운 것이 비단 제시문 면접에만 그치지 않고, 교과인성면접(한의대 mmi)까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결국 언어 구사력 자체를 끌어올려주는 정말 실용적이며 효과적인 시간이었습니다. 학생 본인이 열심히하고 의지만 있다면 이보다 효율적인 방법은 거의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3. 구술 준비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

향후 SKY 입학 전형이 어찌될지는 잘 모르겠으나, 면접까지 왔다면 충분히 합격 가능한 상태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면접이 너무나 두려워도, 계속 연습하다보면, 어느 정도의 성취는 이뤄내실 수 있을 겁니다. 제시문 면접은 어렵습니다. 실제로 면접장에서 해보면 더 어렵게 느껴질 겁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목표는 면접을 잘보는 것이 아니라, 적당히, 평범하게만 하자! 이정도면 됩니다. 시키는대로만 최대한 열심히 연습하면, 그동안의 노력이 보상받는 합격창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교수님들은 어차피 우리가 얼마나 무식한지 알고 계시므로, 그렇게 크고 대단한 걸 요구하시지는 않습니다. 그냥 적당히, 고3정도의 수준만 보여주면 됩니다. 따라서 쫄지마시고, 면접장에서 나오실 때, 평범하게 한 것 같아~ 정도의 생각을 할 수 있다면 면접으로는 손해 볼 일 없을 겁니다. 특히 평소 생각을 묻는 mmi랑 다르게 제시문 면접이야말로 방법론이 어느정도 명시적으로 정해져 있어서 더욱더 면접에서 뒤집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부 빡세게 해놓고 면접에서 날려먹지 맙시다. 수능 국어보다 면접이 훨씬 쉽습니다. 쫄지말고, 하던대로, 끝까지, 열심히, 파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