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O지(한OO고)
서울대학교 의류학과 일반전형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면접형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일반전형

한OO고에 재학 중인 김O지입니다. 서울대학교 의류학과 일반전형,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면접형,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일반전형에 합격하여 수험생활을 잘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수시를 중점으로 입시를 치르기는 하였으나 수시와 함께 정시도 계속 준비했습니다. 면접 준비는 고3이 되는 겨울방학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일찍 면접 연습을 시작하여 오랜 기간 동안 연습하면서 남들보다 더 탄탄하고 심층적인 논리를 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면접 실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 건 정호중 원장 선생님의 추석특강 강의를 들으면서였습니다. 서울대 대표 면접 예제를 풀고 해제를 듣는 방식으로 수업이 구성되었는데, 이전에 풀어본 문제도 수업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선생님의 해제를 들으면서 기존에 놓쳤던 부분들이 많이 있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확장적으로 논의를 전개하는 방법과 구체적으로 어떤 포인트에 주안점을 두고 답변을 준비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추석 특강 이후 정규반, 그리고 파이널 수업을 들으면서 특강 때 배웠던 여러 기술들을 다듬고 제 것으로 온전히 만드는 연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 선생님들로부터 피드백을 받고, 개선하면서 점차 더 나은 답변을 만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전달력과 논의 구성 방식 등 형식적인 측면에서도 많이 좋아졌고, 적당한 예시를 쉽게 찾는 방법 등 내용적인 측면에서도 크게 성장하였습니다.

서울대 수리 구술 준비 면에서도 프로세스에서의 수업은 제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추석 특강 때 처음 민준호 선생님께서 진행하시는 수리 구술을 시작하였는데, 문제도 풀리지 않을 뿐더러 문제에 대한 선생님의 강의마저 처음에는 알아듣기 어려워 좌절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수리 구술 수업은 원래 어려운 것이며, 힘들어도 버티다 보면 어느새 실력이 늘게 될 것이라는 말을 믿고 버텼더니 실력이 점차 나아졌습니다. 면접 준비 후반에는 대부분의 문제를 풀 수 있게 되었고 강의를 이해하게 되면서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문제 해결능력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실제 시험장에서도 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구술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은, 자신에게 충분한 휴식 시간을 주는 것을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컨디션 조절, 무엇보다 멘탈 관리가 중요한 1년입니다. 모두들 자신을 사랑하는 것을 소홀히 하지 말길 바랍니다.